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(문단 편집) === "철새의 계절" === 이 선거 이후 몇 년간 한국 정치판은 굵직굵직한 정계개편이 많았고[* 김영삼 정부를 거쳐 김대중 정부, 노무현 정부 초기까지만 해도 이런저런 정계 개편이 잦았다.] 이에 따른 의원들의 당적 변경도 흔했는데, 사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었다. [[3당 합당]]을 기점으로 [[통일국민당]] 창당, [[새한국당]] 창당, 자민련 창당 등의 일들이 잇따라 벌어지면서 민주당계 정당 출신 의원들과 보수정당 출신 의원들이 한 정당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었고, 이 때문에 기존의 군부 vs 민주진영 구도가 상당부분 희석되어 버렸다. 따라서 지역[* 물론 지금도 각 정당별로 지역 기반이 있긴 하지만, 이 시기는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지역주의가 강하게 작용하던 때였다.] 및 인물(보스)[* [[김영삼|신한국당]], [[김대중|국민회의]], [[김종필|자민련]]의 보스가 각각 누구인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.] 변수가 정당을 가르는 주된 기준으로 이동했고, 선거구도도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촌야도에서 지역별 투표로 변경되어 세대별 투표경향도 약화되었다.[* 물론 1990년대라고 해서 세대별로 득표비율이 달라지는 현상은 이전보다 약해졌을뿐 엄연히 있었다, 민자당과 신한국당도 20대와 30대 층(이른바 386 세대와 X세대)에서는 지지율이 30%에 미달했을 정도로 지지율이 매우 낮았다. 다만 2000년대 이후와는 달리 1990년대에는 이들 세대에서도 제3지대 정당이 먹는 파이가 컸기 때문에 민주당계 정당이 보수정당을 압도하는 구도가 되지 못했던것이었다. ] 이러다보니 [[빅 텐트|이념이 많이 상반되는 인물들도 한 정당에 잡탕처럼 섞여있는 경우]]가 허다했다. 과장 좀 보태서 '보스 말이 곧 이념'처럼 떠받들어지던 시대였으니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도 어느정도 이어지고 있지만, 이때는 차원이 달랐다. 구체적으로 따져보자면 1990년 [[3당 합당]] 이후 1990년대 초반을 지나면서 주요 정당들의 이념, 정책적 포지션은 대강 자리잡았는데, 정작 그 인적 구성원들은 이념과 정책적 지향이 아닌 인맥과 출신 지역에 따라 모여있었던 것이다. 따라서 이 당시 정치인들의 정당 이동은 꼭 부정적인 의미의 철새질이라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는 정계 개편, 즉 각자의 이념과 정책적 지향 따라 헤쳐모여의 일환으로 볼 여지도 있었고, 이런 분위기에서 정말 양지따라 가는 철새 정치인들도 "저는 저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옮기는 것이 아니라 제 신념과 이념에 맞는 정당으로 옮기는 것 뿐입니다" 라고 변명하면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 딱 잘라 그거 아니지 않냐고 논박하기는 힘든 분위기가 있었던 것. 다만 2000년대 초반 이후에는 이런 여러 차례의 정계 개편을 거친 끝에 각 정당 내부의 이념-정책적 통일성이 어느 정도 형성되었고, 따라서 당적 변경=자신이 지지하던 이념이나 정책을 버리고 노선을 바꾸는 행위라는 관념이 형성된 것이었다. 환경이 이러니 정치인들도 당적을 바꾸는 데에 심리적인 제약이 덜한 게 어찌보면 당연했다. 특히 중도파 입장에서는 이 당이나 저 당이나 하는거 보면 오십보백보인데 본인이 정말로 당에 충성심이 있지 않는 이상 굳이 귀찮게 야당 생활을 할 이유가 없었다[* 당시 당적 변경을 한 의원들 중 대부분은 야당에서 여당으로 당적을 바꾼 케이스다.]. 하지만 물론 이는 의원들의 사정이었고,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을지는 [[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]]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